테크 경제

아이폰으로 맥북 제어하는 무료 앱, 스트림덱 대신 써볼 만한가

아이폰으로 맥북 제어하는 무료 앱, 스트림덱 대신 써볼 만한가

스트림덱 하나가 15만 원이에요. 그런데 이미 주머니 속에 비슷한 걸 할 수 있는 기기가 있다면?

2026년 현재, 아이폰으로 맥북을 제어하는 앱들이 빠르게 늘고 있어요. 유튜버나 콘텐츠 크리에이터, 재택근무자 사이에서 “스트림덱 살 필요 없겠는데"라는 말이 종종 나오죠. 실제로 가능한 걸까요?

핵심 요약

  • Apple의 기본 기능인 ‘근처 기기 제어’는 동일 Apple ID와 같은 Wi-Fi 환경에서 아이폰으로 맥북을 무료로 제어할 수 있게 해줘요.
  • Raycast는 Alfred의 유료 기능을 무료로 대체했고, 아이폰 연동 워크플로까지 지원해 스트림덱 없이 단축키 허브를 구성하는 데 쓸 수 있어요.
  • 스트림덱의 핵심 가치인 ‘물리 버튼’은 소프트웨어로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지만, 단순 매크로·앱 실행·미디어 제어 용도에서는 무료 앱 조합으로 충분히 커버돼요.
  • 완전 무료 조합(Apple 기본 기능 + Raycast + BTT 트라이얼)으로 스트림덱 기능의 약 60~70%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게 현재 커뮤니티의 대체적인 평가예요.

“제어"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먼저 개념부터 정리할게요. 제어는 두 방향이에요.

  1. 아이폰이 리모컨 역할 → 맥북의 앱, 미디어, 단축키를 아이폰 화면으로 조작
  2. 아이폰 자체를 맥에서 제어 → 맥 화면에서 아이폰 화면을 보고 조작하는 원격 접속 개념

스트림덱 대안을 찾는 분들이 원하는 건 대부분 1번이에요. 아이폰을 버튼판처럼 써서 OBS 장면 전환, 음소거, Spotify 재생 같은 걸 빠르게 누르고 싶은 거죠.

Apple의 기본 기능인 ‘근처 기기 제어’ 는 설정 → 손쉬운 사용 → 근처 기기 제어 경로로 접근할 수 있어요. 동일 Apple ID와 Wi-Fi만 있으면 별도 앱 없이 바로 쓸 수 있어요. 완전 무료예요.

그런데 이 기능은 원래 접근성 보조 목적으로 만들어진 거예요. 세밀한 커스터마이징이 어렵고, 스트림덱처럼 나만의 버튼 배치를 만들기엔 부족해요.


무료 앱 조합으로 얼마나 커버되나

Apple 기본 기능: 진입 장벽 없는 시작점

‘근처 기기 제어’와 ‘Switch Control’은 설치 없이 쓸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에요. 단, 두 기기 모두 같은 iCloud 계정과 Wi-Fi 망에 있어야 해요. 기능 범위도 제한적이라 복잡한 워크플로에는 맞지 않아요.

iOS 18부터 추가된 FaceTime 원격 제어는 통화 중 상대방 화면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Apple ID 설정 변경은 불가하지만, 원격 지원 용도로는 꽤 쓸 만해요.

Raycast: 스트림덱 없이 단축키 허브 만들기

Raycast는 최근 2년 사이 Alfred를 제치고 맥 생산성 앱 1위로 올라섰어요. Alfred의 유료 기능인 클립보드 관리, 스니펫, 앱 런처를 모두 무료로 제공하거든요.

Raycast 자체가 아이폰과 직접 연동되는 앱은 아니에요. 하지만 단축키 하나로 복잡한 맥 워크플로를 실행하는 허브 역할을 해요. 아이폰에서 맥으로 신호를 보내는 앱과 연결하면, 버튼 하나로 Raycast 명령어가 실행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어요.

BetterTouchTool(BTT): 가장 강력한 연결고리

BTT는 트랙패드, 매직 마우스, Touch Bar, 키보드 단축키를 커스터마이징하는 앱이에요. 유료지만 45일 트라이얼을 제공해요. 중요한 건, BTT가 아이폰을 터치패드처럼 쓰는 기능을 별도로 지원한다는 거예요.


스트림덱 vs 아이폰 앱: 실제 비교

항목스트림덱 MK.2Apple 기본 기능Raycast + BTT 조합
가격₩149,000~완전 무료무료~₩22,000
물리 버튼✅ 있음❌ 없음❌ 없음
커스터마이징매우 높음매우 낮음높음
OBS 연동플러그인 지원❌ 불가제한적 가능
설정 난이도중간낮음높음
안정성매우 높음높음중간
추천 대상전문 크리에이터가벼운 제어 용도개발자·파워 유저

차이가 명확하죠.

스트림덱의 핵심은 물리 버튼이에요. 화면을 보지 않고도 손가락 감각으로 버튼을 찾을 수 있어요. 라이브 방송 중에 아이폰 화면을 열어서 탭하는 건 스트림덱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어요.

반면 일반적인 재택근무 환경, 미디어 제어, 단순 앱 실행 정도라면 아이폰 앱 조합으로 충분해요. 가끔씩만 쓰는 단축키들은 굳이 물리 버튼이 필요하지 않거든요.


시나리오별 판단

유튜브 개인 크리에이터, 월 1~2회 라이브 방송

스트림덱을 사지 않는 게 나아요. 방송 빈도가 낮으면 BTT나 Raycast로 단축키를 설정하고 아이폰을 옆에 두는 방식으로 충분히 커버돼요. “광고 없고 구독 없는 무료 앱"에 대한 수요가 2026년에도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올라오는 걸 보면, 비용 없이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아요.

매일 방송하는 전업 스트리머

스트림덱을 사세요. 물리 버튼의 신뢰성과 빠른 반응속도는 아직 소프트웨어가 못 따라가요. 방송 중 앱 충돌이나 Wi-Fi 끊김으로 아이폰 제어가 안 되는 상황을 생각하면, 안정성 차이가 확실히 있어요.

개발자·파워 유저, 맥 워크플로 자동화

이 그룹에겐 스트림덱보다 Raycast + BTT 조합이 더 강력할 수 있어요. 스트림덱이 GUI 버튼 중심인 반면, Raycast는 텍스트 명령과 스크립트 연동에서 훨씬 유연해요. 비용도 훨씬 낮고요.


“대신"이 아니라 “용도에 따라”

정리하면 이래요.

  • 완전 무료 조합으로 스트림덱 기능의 60~70%는 커버 가능해요.
  • 물리 버튼이 필요한 전문 방송 환경에서는 여전히 스트림덱이 우위예요.
  • 개발자·파워 유저라면 Raycast + BTT가 스트림덱보다 오히려 더 잘 맞을 수 있어요.
  • Apple 기본 기능으로 시작해서 필요할 때 BTT를 추가하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이에요.

앞으로 6~12개월 사이에 주목할 건 두 가지예요. Apple이 기기 간 제어를 일반 사용자 친화적으로 풀어낼지, 그리고 Raycast가 아이폰 앱을 직접 출시할 가능성이에요.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요청이 올라오고 있거든요.

지금 스트림덱을 살지 말지 고민 중이라면, 일단 Apple 기본 기능부터 이틀만 써보세요. 충분하면 돈 쓸 이유가 없어요. 부족하다 느낄 때 BTT 트라이얼로 넘어가는 게 가장 현명한 순서예요.

당신의 워크플로에서 가장 자주 누르는 버튼이 뭔가요? 그 답이 스트림덱이 필요한지 아닌지를 결정해줄 거예요.

참고자료

  1. macOS - 나무위키
  2. 광고없고, 구독없어요 설치하신분들은 평생 무료입니다. 🫡
  3. 애플 시리 AI보다 이게 더 유용하다매일 쓰는 꿀기능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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