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venLabs vs HeyGen: 직장인이 실제로 써볼 만한 AI 목소리 복제 서비스 2026 비교

팀장이 또 물어봐요. “그래서 우리 AI 목소리 서비스 뭐 써요? ElevenLabs예요, HeyGen이에요?”
결론부터 말할게요. 목소리만 필요하면 ElevenLabs, 얼굴 붙은 영상이 필요하면 HeyGen이에요. 단, 한국어 콘텐츠 비중이 높은 직장인이라면 이 결론이 바뀔 수 있어요.
TL;DR
- ElevenLabs 쓰세요: 팟캐스트, 내레이션, API 연동이 필요한 개발자, 다국어 음성 콘텐츠 제작자
- HeyGen 쓰세요: 화상 프레젠테이션, 아바타 영상, 빠르게 외국어 영상이 필요한 마케터
- 둘 다 건너뛰세요: 한국어 감정 표현이 최우선이고 예산이 빡빡하다면 — 국내 스타트업 Hummelo의 Prosody 플랫폼을 먼저 살펴보는 게 나을 수 있어요
두 서비스, 뭐가 다른가요?
ElevenLabs는 2022년 폴란드-미국 팀이 만든 음성 AI 플랫폼이에요. Disney, Epic Games, NVIDIA, Meta, Cisco 같은 기업들이 쓰고 있죠. 세 개 모델로 나뉘어요. Eleven Flash는 75ms 응답 속도로 실시간 대화에, Eleven Multilingual은 일관성 중심으로, Eleven v3는 감정 표현이 가장 강해요. 무료 플랜은 월 10,000자, 유료 스타터는 월 $5(약 7,000원)부터 시작해요. 음성 복제는 Creator 플랜($22/월)부터 가능하고, 70개 이상 언어에 음성 전사 정확도 98%예요.
HeyGen은 AI 아바타 영상 플랫폼이에요. 목소리 복제가 주력이 아니라, 얼굴과 목소리를 함께 복제해서 영상을 만드는 게 특기예요. 영어·독일어·스페인어 등 8개 언어로 목소리 복제를 지원하고, 유료 플랜은 월 $29부터 시작해요. 한국어는 자막 번역은 되지만 목소리 복제 지원 언어 목록에는 없어요.
숫자로 직접 비교
| 비교 항목 | ElevenLabs | HeyGen | 승자 |
|---|---|---|---|
| 무료 플랜 | 월 10,000자 | 제한적 무료 체험 | ElevenLabs |
| 음성 복제 시작 가격 | $22/월 | $29/월 | ElevenLabs |
| 지원 언어 수 | 70개 이상 | 8개 (목소리 복제 기준) | ElevenLabs |
| 한국어 목소리 복제 | 지원 | 미지원 | ElevenLabs |
| 아바타 영상 생성 | 미지원 | 지원 | HeyGen |
| API 응답 속도 | 75ms (Flash 모델) | 공개 벤치마크 없음 | ElevenLabs |
| 감정 표현 설정 | v3 모델 지원 | 제한적 | ElevenLabs |
| 학습 난이도 | 약 1-2시간 | 약 2-3시간 | Tie |
숫자만 보면 ElevenLabs가 거의 이겼어요. 그런데 표에서 눈여겨볼 행이 있어요.
아바타 영상 생성 행이에요. ElevenLabs는 이걸 아예 안 해요. 목소리만 뽑아주는 서비스거든요. HeyGen은 반대로, 목소리 복제 언어가 8개로 좁은 대신 영상 속 아바타가 입을 맞춰 움직여요. 글로벌 마케팅 영상을 빠르게 만들어야 하는 직장인한테는 이게 훨씬 중요할 수 있어요.
가격 차이는 월 $7이에요. HeyGen이 더 비싸요. 그런데 HeyGen의 아바타 영상 기능을 ElevenLabs로 따로 구현하려면 영상 편집 툴을 추가로 써야 해요. 그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역전될 수도 있어요.
API 속도는 ElevenLabs가 공식으로 75ms를 발표했는데, HeyGen은 동등한 공개 벤치마크가 없어요. 실시간 챗봇이나 콜센터 AI를 만들 계획이라면 ElevenLabs 말고 선택지가 없는 셈이에요.
진짜 실패하는 순간
ElevenLabs가 안 통하는 경우: 목소리 복제를 영상에 붙이려 할 때예요. 음성 파일만 나오기 때문에 영상 편집을 따로 해야 해요. “음성은 만들었는데 입 모양이 안 맞아요"라는 문제를 ElevenLabs는 해결 못 해줘요. 혼자 발표 영상 만드는 직장인에게는 워크플로가 두 배로 늘어나는 거예요.
HeyGen이 안 통하는 경우: 한국어 목소리 복제가 필요할 때예요. 지원 언어 8개 안에 한국어가 없어요. 국내 기업 대상 발표 영상,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만들려는 직장인이라면 HeyGen의 핵심 기능을 사실상 쓸 수 없어요.
참고로, 감정 표현이 세밀하게 필요한 경우는 두 서비스 모두 한계가 있어요. 이 틈을 노린 게 국내 스타트업 Hummelo인데,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DIVE 엔진이 대화 전체 맥락을 읽어서 감정을 자동으로 조절해줘요. 별도 훈련 없이요(zero-shot inference). 한국어 감정 표현이 최우선이라면 살펴볼 만한 선택지예요.
결론: 뭘 써야 해요?
처음 결론 그대로예요. 목소리 복제만 필요하면 ElevenLabs, 영상까지 필요하면 HeyGen이에요.
- 사내 교육 영상·팟캐스트·API 연동 → ElevenLabs Creator ($22/월)
- 글로벌 마케팅 영상·아바타 발표 자료 → HeyGen ($29/월)
- 한국어 감정 음성이 핵심 → Hummelo Prosody 먼저 문의
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건 하나예요. ElevenLabs 무료 플랜에서 10,000자 분량의 내레이션을 만들어보는 거예요. 10분이면 첫 결과물이 나와요. 마음에 들면 $22 플랜으로 올리면 되고, 영상이 필요하다 싶으면 그때 HeyGen을 추가하면 돼요.
앞으로 지켜볼 변수는 하나예요. ElevenLabs의 Dubbing v2가 2026년 중 출시되면, 원본 화자의 감정까지 다국어로 보존해주는 기능이 추가돼요. 그때 HeyGen이 한국어 지원을 추가할지, 아니면 격차가 더 벌어질지가 이 비교의 최종 변수예요.
이 글에서 인용한 가격 정보는 각 서비스 공식 사이트 기준 2026년 6월 현재예요. 플랜 변경 시 달라질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