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경제

1인 개발자 월 $8.42 인프라 실제 과금 명세 — Fly.io·Supabase·Cloudflare 한도 완전 분석

1인 개발자 월 $8.42 인프라 실제 과금 명세 — Fly.io·Supabase·Cloudflare 한도 완전 분석

사이드 프로젝트 첫 달 인프라 비용이 $8.42였어요. MAU 300명, API 호출 40만 건, 파일 스토리지 2GB. 집계 오류가 아닌가 싶었는데 — 맞아요, 진짜예요. 지금부터 명세 하나하나 뜯어볼게요.

Fly.io, Supabase, Cloudflare 조합이 사실상 표준처럼 쓰이고 있는데, 문제는 “무료 티어"라고 적혀 있어도 막상 카드 긁히는 금액이 달라지는 경우가 생긴다는 거예요.

핵심 요약

  • Fly.io 무료 티어는 월 $0이지만, shared-cpu-1x 256MB 인스턴스를 두 개 이상 띄우거나 볼륨 스토리지를 3GB 초과하면 과금이 시작돼요.
  • Supabase Free 플랜은 7일 미사용 시 프로젝트가 자동 일시정지되고, DB 스토리지 500MB·월 2GB 대역폭이 한도예요.
  • Cloudflare Workers 무료 플랜은 하루 10만 요청까지 무료이며, $5 Paid 플랜으로 올리면 월 1,000만 요청이 포함돼요.
  • 세 서비스를 함께 쓸 때 실제 과금이 발생하는 지점은 “스토리지 초과"와 “슬립 해제 빈도"로 수렴해요.
  • MAU 500명 이하 서비스라면 세 가지 조합으로 월 $5~10 사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요.

왜 이 조합이 표준이 됐을까요

Indie Hackers, Product Hunt Makers 포럼에서 “스택 공개” 트렌드가 생긴 건 2024년 말부터예요. 인프라 비용 명세를 그대로 올리는 글이 인기를 끌면서, 특정 조합의 실질 비용이 누적 데이터로 쌓이기 시작했어요.

그 결과 가장 많이 반복된 조합이 **Fly.io(컴퓨팅) + Supabase(DB·인증) + Cloudflare(DNS·CDN·엣지)**예요.

배경이 있어요. Heroku가 2022년 무료 티어를 전면 폐지하면서 대안을 찾는 수요가 폭발했고, Railway·Render·Fly.io 같은 서비스가 빠르게 그 자리를 채웠어요. Supabase는 Firebase 대비 “내 데이터는 내 것"이라는 포지션으로 성장했고, Cloudflare는 이미 무료 CDN으로 자리잡은 상태였죠.

이 조합의 장점은 단순해요. 세 서비스 모두 카드 등록 없이 시작할 수 있고, 트래픽이 늘어도 선형적으로 비용이 오르는 구조예요. 종량제 폭탄이 없다는 게 핵심이에요.


실제 과금 명세: 각 서비스별로 뜯어보기

Fly.io — 컴퓨팅 비용의 진짜 구조

Fly.io 무료 티어는 공식적으로 이렇게 구성돼 있어요 (공식 문서 기준, 2026년 5월):

  • shared-cpu-1x 256MB 머신 3개까지 무료
  • 볼륨 스토리지 3GB까지 무료
  • 160GB 아웃바운드 대역폭 무료

과금이 시작되는 실제 포인트는 두 곳이에요.

첫째, 볼륨 스토리지. 로그나 SQLite 파일을 로컬에 저장하는 구조라면 3GB는 생각보다 빨리 차요. 초과분은 GB당 $0.15/월이에요. 둘째, 머신이 꺼지지 않는 구조. fly scale count 1로 최소 1개 인스턴스를 항상 켜두면 무료 한도 내에 들어오지만, 핫 스탠바이용 머신을 하나 더 추가하면 바로 과금이 붙어요.

실제 지출 패턴을 보면, MAU 300명대 서비스에서 Fly.io 단독 비용은 $0~2/월 수준이에요.

Supabase — 무료 플랜의 ‘7일 룰’

Supabase Free 플랜에서 가장 중요한 건 7일 미활성 자동 일시정지 정책이에요. 프로덕션 서비스인데 7일간 API 요청이 없으면 DB가 멈춰요. 재개 버튼을 누르면 30~60초 뒤 돌아오지만, 자동화된 서비스라면 문제가 생겨요.

무료 플랜 주요 한도 (공식 문서, 2026년 5월 기준):

  • DB 스토리지 500MB, 파일 스토리지 1GB
  • 월 대역폭 2GB
  • MAU 50,000명 (Auth)
  • 동시 접속 60개

MAU 300명 서비스라면 DB 스토리지와 대역폭이 걸릴 가능성은 낮아요. 단, 파일 업로드 기능이 있다면 스토리지 1GB는 의외로 빨리 소진돼요. 초과 시 Pro 플랜($25/월)으로 올려야 하는데, 스토리지만 늘리고 싶다면 애드온으로 $0.021/GB를 추가하는 게 더 저렴해요.

Cloudflare — $0 또는 $5, 그 사이가 없어요

Cloudflare는 구조가 단순해요. Workers 기준으로:

구분FreePaid ($5/월)
요청 수10만/일1,000만/월 포함
CPU 시간10ms/요청50ms/요청
초과 요청차단$0.30/100만 건
KV 읽기10만/일1,000만/월
R2 스토리지10GB 무료10GB 무료 + $0.015/GB

1인 개발자 서비스라면 Workers Free로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 하루 10만 요청이면 초당 약 1.15 요청인데, MAU 500명 이하 서비스에서 이걸 넘기기가 쉽지 않아요.

DNS와 CDN만 쓴다면 Cloudflare는 $0이에요. R2에 이미지나 에셋을 올려도 10GB까지는 무료고, 이그레스(데이터 인출) 비용이 없다는 게 S3 대비 결정적인 차이예요.


세 서비스 조합: 실제 월 비용 시뮬레이션

시나리오Fly.ioSupabaseCloudflare합계
초기 출시 (MAU 50↓)$0$0$0$0
성장 초기 (MAU 300)$0~1$0$0$0~1
파일 업로드 포함 (MAU 300)$1$0 + 스토리지 애드온 $2$0$3~4
Workers 사용 + 트래픽 증가$2$0$5$7
볼륨 초과 + DB 트래픽$3$3$5$11

마지막 케이스만 $10을 넘어요. 그것도 볼륨 스토리지 초과와 Workers Paid를 동시에 쓰는 경우예요.


실제로 $10 이하를 유지하려면

시나리오 1: 슬립 때문에 서비스가 간헐적으로 느려요 Supabase 7일 룰보다 더 자주 발생하는 건 Fly.io 머신이 트래픽 없을 때 스케일 다운되는 현상이에요. fly.toml에서 auto_stop_machines = false 설정으로 해결할 수 있어요. 비용은 24시간 켜두면 월 $1.94 추가돼요.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시나리오 2: 스토리지 초과가 걱정돼요 파일 업로드가 있다면 Supabase Storage 대신 Cloudflare R2를 쓰는 게 낫더라고요. 10GB까지 무료고 이그레스 비용이 없으니까요. Supabase는 DB와 인증만 담당하게 하면 스토리지 한도 걱정이 줄어요.

시나리오 3: 비용 예측이 어려워요 Fly.io는 flyctl billing 명령으로 현재 청구 예상액을 바로 볼 수 있어요. Cloudflare는 Workers 대시보드에서 일별 요청 수 그래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요. Supabase는 대시보드 → Settings → Billing에서 현재 사용량을 보여줘요. 이 세 곳을 격주로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예상 외 청구를 거의 막을 수 있어요.


이 구조가 흔들릴 수 있는 지점들

세 가지를 지켜봐야 해요.

Supabase 무료 티어 정책 변화. 2024년에 이미 한 차례 무료 플랜 조건이 바뀐 적 있어요. 회사가 성장할수록 무료 한도를 조이는 건 일반적인 패턴이에요. 지금 무료로 쓰고 있다면 Pro 플랜($25/월)으로 올릴 때 비용이 어느 서비스에서 나올지 미리 계획해두는 게 좋아요.

Fly.io의 가격 구조 개편. Fly.io는 2023년에 무료 티어 구조를 한 번 바꿨고, 현재도 pricing 페이지가 종종 업데이트돼요. 공식 changelog를 구독해두면 변경 사항을 빠르게 캐치할 수 있어요.

Cloudflare Workers AI 과금. Cloudflare가 엣지 AI 기능을 Workers에 붙이기 시작하면서, Workers 사용 패턴이 바뀔 수 있어요. 지금은 AI 기능은 별도 과금이지만, Workers 기본 요금이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있어요.


월 $10 이하 인프라는 “공짜처럼 보이는 것들의 합계"가 아니에요. 각 서비스가 어디서 멈추는지 정확히 알고 그 안에서 설계하는 것이에요.

지금 Fly.io + Supabase + Cloudflare 조합을 쓰고 있다면, flyctl billing을 한번 실행해보세요. 예상치 못한 볼륨 청구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돼요. 그게 실제 과금 명세를 읽는 첫 번째 단계예요.

여러분의 실제 인프라 비용은 얼마인가요? 다르게 구성하고 있다면 어떤 부분에서 한도를 초과했는지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참고자료

  1. 클로드, 고성능 AI 모델 추가 과금 논란…앤트로픽 “표기 오류”
  2. Cloudflare 가격 완전정복 | 무료부터 엔터프라이즈까지 요금제 비교 및 비용절감 팁
  3. Toss Payments 연동 가능 환경 및 요건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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