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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개발자 사이드프로젝트 월 1만원 이하 인프라: Fly.io + Cloudflare 실제 구성 후기

1인 개발자 사이드프로젝트 월 1만원 이하 인프라: Fly.io + Cloudflare 실제 구성 후기

사이드프로젝트를 AWS에 올렸다가 월 7만원 청구서를 받고 조용히 서버를 내린 적 있으시죠? 저도요.

그런데 2026년 현재, 이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구 조합이 생겼어요. Fly.io + Cloudflare예요. 실제로 이 스택을 써본 구성 후기를 데이터 기반으로 정리해 봤어요.

다룰 내용:

  • Fly.io Free Tier의 실제 한계
  • Cloudflare 무료 CDN/터널이 어디까지 커버되는지
  • 두 서비스 조합 시 실제 월 비용
  • 이 구성이 어디서 무너지는지

핵심 요약

  • Fly.io Free Tier는 2026년 기준 월 3개 shared-cpu-1x (256MB RAM) 머신 + 3GB 스토리지를 무료로 제공해요. 트래픽이 적은 사이드프로젝트 1~2개를 충분히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 Cloudflare Free Plan은 무제한 CDN 대역폭, Workers 10만 req/일, Pages 무제한 정적 배포를 제공해서 정적 자산과 엣지 처리 비용을 사실상 0원으로 만들어요.
  • Fly.io + Cloudflare 조합으로 월 트래픽 5만 UV 이하 프로젝트는 실제 인프라 비용 0~8,000원 수준에서 운영 가능해요. 1만원을 넘기려면 의도적으로 써야 할 정도예요.
  • 단, DB 비용이 변수예요. Fly.io의 Postgres는 무료 머신에 올릴 수 있지만 백업·복제가 없어서 PlanetScale Hobby(무료) 또는 Neon Free Tier와 함께 쓰는 게 현실적이에요.

왜 지금 이 스택인가: 2026년의 인프라 환경

클라우드 비용 문제는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에요. 그런데 2024~2025년 사이에 변화가 생겼어요.

AWS, GCP 같은 빅클라우드는 무료 티어를 지속적으로 축소했어요. AWS는 2024년 2월부터 EC2 퍼블릭 IPv4 주소에 시간당 $0.005를 청구하기 시작했고, 이것만으로 월 약 3.6달러(약 5,000원)가 추가됐죠. GCP도 e2-micro 무료 인스턴스의 네트워크 egress 조건을 조였고요.

반면 Fly.io는 2023년 유료화로 한 차례 진통을 겪었지만, 2024년 하반기부터 Free Tier를 다시 안정화시켰어요. 공식 문서 기준 2026년 현재 무료 범위는 이래요:

  • Machines: 최대 3개 shared-cpu-1x (256MB RAM)
  • Volume 스토리지: 3GB
  • Outbound 네트워크: 월 160GB (북미/유럽 기준)
  • 빌드 시간: 월 3시간

Cloudflare는 원래부터 무료 CDN으로 시작한 회사답게 핵심 기능은 여전히 무료예요. Pages(정적 호스팅), Workers(엣지 함수), R2(객체 스토리지 10GB/월 무료), Tunnel(자택 서버 노출용)까지 커버돼요.

이 두 서비스가 맞물리면 사이드프로젝트 인프라의 주요 비용 항목 — 컴퓨팅, CDN, DNS, SSL, 정적 파일 — 이 대부분 0원이 되는 구조예요.


실제 구성: 세 가지 패턴 분석

패턴 1: 풀스택 앱 (Next.js + API)

가장 흔한 케이스예요. Next.js 앱을 Fly.io에 올리고, 정적 자산과 이미지는 Cloudflare Pages 또는 R2로 서빙하는 구조예요.

Fly.io에는 API 서버 역할만 남기고, 프론트 빌드 결과물(/public, /_next/static)은 Cloudflare Pages로 분리하면 컴퓨팅 부하가 절반 이하로 줄어요. 256MB RAM 머신으로도 웬만한 트래픽을 버티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실제로 이 구성에서 Fly.io 비용은 무료 티어 범위 내에서 유지돼요.

패턴 2: 정적 사이트 + 서버리스 API

개발 포트폴리오나 랜딩 페이지 + 간단한 폼 처리 정도면 Fly.io 없이 Cloudflare만으로도 해결돼요.

  • 사이트 호스팅: Cloudflare Pages (무료, 무제한)
  • API 처리: Cloudflare Workers (무료 10만 req/일)
  • 폼 데이터 저장: Cloudflare KV (무료 10만 읽기/일)

이 패턴은 비용이 0원이에요. Cloudflare Tunnel을 쓰면 자택 NAS나 라즈베리 파이를 서버로 쓰는 것도 가능해요.

패턴 3: 백엔드 API + DB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는 앱이라면 DB 비용이 변수가 돼요.

Fly.io 위에 Postgres를 올리는 건 가능해요. 그런데 무료 머신에 앱과 DB를 같이 돌리면 RAM이 부족해지죠. 실용적인 선택지는 두 개예요:

  • Neon Free Tier: Postgres 0.5 CU, 0.5GB 스토리지 무료. 서버리스라 슬립 이후 Cold Start가 있지만 사이드프로젝트 수준에선 허용 범위예요.
  • Turso (SQLite over HTTP): 무료 플랜에 500 DB, 9GB 스토리지. 읽기 많은 앱에 적합해요.

비용 비교: 주요 옵션 나란히 놓기

항목Fly.io + CloudflareVercel + RailwayAWS EC2 Free Tier
컴퓨팅무료 (3 machines)Railway $5 크레딧/월t2.micro 750h/월 무료
정적 호스팅Cloudflare Pages 무료Vercel Hobby 무료S3 + CloudFront 유료
CDNCloudflare 무료 무제한Vercel Edge 포함CloudFront 1TB/월 무료
DBNeon/Turso 무료 별도Railway PostgreSQL 포함RDS 없음 (별도)
IPv4 비용Fly.io 포함없음월 ~5,000원 추가
예상 월 비용0~8,000원0~8,000원5,000~15,000원
한계 트래픽~5만 UV~3만 UV~2만 UV

Vercel + Railway 조합도 비슷한 가격대지만, Railway는 2024년부터 무료 플랜을 없애고 $5 크레딧 방식으로 전환했어요. 5달러 넘으면 바로 과금돼요. Fly.io는 무료 머신이 명확하게 보장돼 있어서 예측 가능성이 더 높아요.

AWS는 여전히 무료 티어가 있지만 IPv4 과금, 데이터 전송 비용 등 숨겨진 항목이 많아서 사이드프로젝트 첫 선택지로는 비효율적이에요.


이 구성이 무너지는 지점

문제 1: 트래픽 급증 Fly.io 무료 머신은 256MB RAM이에요. 갑자기 트래픽이 몰리면 OOM(Out of Memory)으로 앱이 죽어요. 해결책은 두 가지 — Cloudflare Cache를 앞에 두어 컴퓨팅 요청 자체를 줄이거나, 두 번째 머신을 추가해요(Fly.io 기준 두 번째 머신도 무료 범위 내).

문제 2: 데이터 지속성 Fly.io 볼륨은 3GB 무료지만, 앱이 재시작되면 ephemeral 스토리지는 날아가요. DB는 반드시 별도 서비스(Neon, Turso)를 써야 해요. Fly.io 위의 Postgres는 백업이 없어서 진짜 데이터가 있는 서비스엔 위험해요.

문제 3: Cold Start Fly.io는 슬립이 없지만 배포 직후나 오랜 무활동 후엔 첫 요청이 느릴 수 있어요. Cloudflare Workers는 콜드 스타트가 1ms 미만이라 API 라우팅 레이어에 두면 이 문제를 완화할 수 있어요.


정리: 월 1만원 이하, 정말 되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 돼요. 단, 조건이 있어요.

  • Fly.io + Cloudflare 조합은 트래픽 5만 UV 이하, 서버리스 DB 연동 구조에서 월 0~8,000원으로 운영 가능해요
  • DB는 반드시 Neon이나 Turso 같은 별도 무료 서비스를 써야 안정성이 생겨요
  • 정적 자산을 Cloudflare Pages로 분리하면 컴퓨팅 비용이 크게 줄어요
  • AWS Free Tier는 2026년 현재 IPv4 과금 때문에 사이드프로젝트 첫 선택지로는 비효율적이에요

앞으로 6~12개월 사이에 주목할 변화는 Cloudflare의 D1(서버리스 SQLite)과 Workers AI의 무료 한도 확대예요. D1이 안정화되면 Fly.io 없이 Cloudflare 단독으로 풀스택 앱을 0원에 돌리는 게 가능해질 수도 있어요.

지금 사이드프로젝트 인프라를 고민 중이라면 딱 하나만 기억하세요. 먼저 Cloudflare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최대화하고, 그다음에 Fly.io를 붙이는 순서로 가면 비용이 가장 낮게 유지돼요.

어떤 스택을 쓰고 있는지, 혹은 이 구성에서 예상치 못한 비용이 터진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실제 사례가 쌓일수록 분석이 더 날카로워지거든요.

참고자료

  1. 팀 프로젝트 - 인프런 | 커뮤니티
  2. 취준생&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사이드 프로젝트 플랫폼 추천 - 코드잇 블로그
  3. 포트폴리오 제작기 [with Cloudflare Tunnel] — 개발세발네발

Photo by Microsoft Copilot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