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개발자 사이드프로젝트 인프라, 월 1만원 이하 실제 스택 공개

사이드프로젝트를 접는 이유 1위가 뭔지 아세요? 아이디어 고갈도 아니고, 시간 부족도 아니에요. AWS 청구서거든요.
“일단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월 5~10만원 인프라 비용에 조용히 서버를 내리는 패턴, 맞죠? 그런데 실제로는 월 1만원 이하로 견고한 프로덕션 인프라를 운영하는 1인 개발자들이 꽤 많아요. 이 글은 그 스택을 그대로 뜯어봐요. 어떤 조합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어디서 무료 티어가 끊기는지, 트래픽이 갑자기 올라올 때 무슨 일이 생기는지까지요.
핵심 요약
- Vercel + Supabase + Cloudflare 조합으로 월 0~8,000원 수준의 인프라 운영이 가능하며, 소규모 사이드프로젝트 기준 실제 사용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어요.
- 무료 티어의 함정은 “스토리지"가 아닌 “요청 수"와 “함수 실행 시간"에 있어요. Supabase 무료 플랜은 월 500MB DB + 500만 Edge Function 호출까지 무료예요.
- Vercel 무료 플랜은 월 100GB 대역폭, 100,000 Function 호출을 제공하지만 팀 프로젝트로 전환 시 즉시 과금이 시작돼요.
- 핵심은 “서버리스 + BaaS + CDN"의 세 축이에요.
- 도메인 비용(연 1만원 내외)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월 비용 0원도 가능하지만, 비활성 프로젝트 자동 중단 정책을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왜 지금 이 조합이 가능해졌나요?
3년 전만 해도 개인 개발자가 “공짜로 프로덕션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건 타협의 연속이었어요. 무료 Heroku dyno는 30분마다 잠들었고, Firebase 무료 티어는 Spark 플랜 한도가 금방 찼죠.
그런데 2023~2024년을 거치면서 판이 바뀌었어요. Vercel이 Edge Runtime을 무료로 개방했고, Supabase가 PostgreSQL 기반 BaaS를 무료 티어로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Cloudflare Workers는 하루 10만 건 요청을 무료로 처리해줘요. PlanetScale, Neon, Turso처럼 서버리스 DB도 무료 플랜 경쟁이 붙었고요.
결과적으로 2025~2026년 기준, 1인 개발자가 쓸 수 있는 무료 또는 거의 무료 인프라 레이어가 스택 전 구간에 걸쳐 존재해요. 프론트엔드 배포, API 레이어, DB, 인증, 파일 스토리지, CDN까지. 각 레이어를 가장 관대한 무료 티어 서비스로 채우면 실제로 월 1만원 이하가 돼요.
코드잇 블로그가 정리한 사이드프로젝트 플랫폼 가이드에서도 이 조합이 초급~중급 개발자 모두에게 권장 스택으로 꼽혀요. 단순 포트폴리오 수준이 아니라, 실사용자가 붙는 서비스 수준까지 커버가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거든요.
실제 스택, 레이어별로 뜯어볼게요
프론트엔드 + API: Vercel × Next.js
가장 많이 쓰이는 조합이에요. Next.js App Router를 쓰면 프론트엔드와 API Route가 한 레포에서 나와요. Vercel 무료 플랜 기준 사양은 이래요.
- 월 100GB 대역폭 (대부분의 사이드프로젝트는 1GB도 안 써요)
- Serverless Function 실행: 월 100,000회
- Edge Middleware 포함
- 자동 HTTPS, 도메인 연결 무료
한 가지 주의할 점. Vercel은 “Hobby” 플랜을 개인 비상업적 용도로만 무료로 허용해요. 유료 서비스를 붙이거나 팀 계정으로 전환하면 Pro 플랜(월 $20)이 필요해요. 개인 포트폴리오나 실험용 프로젝트라면 Hobby 플랜으로 충분하지만, 결제 기능을 붙이는 순간 약관을 다시 읽어봐야 해요.
데이터베이스 + 인증: Supabase
Supabase는 이 조합에서 가장 결정적인 레이어예요. PostgreSQL DB, Row Level Security 기반 인증, Storage, Edge Functions를 한 서비스에서 다 줘요. 무료 플랜 한도는 이래요.
- DB: 500MB (초기 서비스엔 20MB도 안 써요)
- 월 5,000,000 Edge Function 호출
- 1GB Storage
- 비활성 프로젝트 7일 후 일시 중단 ← 이게 가장 중요해요
마지막 항목을 흘려보면 안 돼요. 7일 이상 트래픽이 없으면 프로젝트가 “paused” 상태가 되고, 재개 요청 후 수 분이 걸려요. 포트폴리오용이라면 괜찮지만, 실제 사용자가 있으면 치명적이에요. 해결책은 간단해요. Uptime Robot 같은 무료 모니터링 도구로 10분마다 핑을 날려주면 돼요.
CDN + 도메인 관리: Cloudflare
Cloudflare 무료 플랜은 이 스택의 완성이에요. DNS 관리, DDoS 보호, CDN, Workers(하루 10만 호출)까지 공짜예요. 커스텀 도메인을 달면 .vercel.app 대신 본인 도메인을 쓸 수 있고, SSL도 자동으로 붙여줘요.
도메인 비용은 .com 기준 연 11.5만원 수준이에요. 월로 나누면 8001,200원. 이게 사실상 이 스택의 유일한 유료 지출이에요.
스택 선택지 비교: 상황별로 뭐가 맞아요?
| 항목 | Vercel + Supabase | Railway | Render |
|---|---|---|---|
| 무료 DB | PostgreSQL 500MB | 없음 (유료) | PostgreSQL 90일 무료 |
| 무료 배포 | ✅ 무제한 | ✅ 월 $5 크레딧 | ✅ 정적 사이트 무료 |
| 비활성 중단 | 7일 (Supabase) | 없음 | 15분 슬립 |
| 월 실질 비용 | 0~8,000원 | 5,000~15,000원 | 0~5,000원 |
| 커스텀 백엔드 | 제한적 | ✅ Docker 지원 | ✅ Docker 지원 |
| 추천 대상 | Next.js 기반 풀스택 | 복잡한 백엔드 필요 시 | 정적 사이트 + API |
Railway는 월 $5 크레딧이 있어서 사실상 무료처럼 보이지만, DB를 붙이는 순간 크레딧이 빠르게 소진돼요. Render는 무료 웹 서비스가 15분 비활성 후 슬립 상태로 들어가는 문제가 있어요. 첫 요청이 30초 이상 걸리는 경험, 사용자 입장에선 그냥 오류처럼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Next.js 기반 프로젝트라면 Vercel + Supabase 조합이 비용 대비 가장 완성도가 높아요. 복잡한 백엔드 로직이 필요하거나 Docker 기반으로 돌려야 하면 Railway가 맞고요.
이 스택, 실제로 어디까지 버텨요?
시나리오 A: 월 1,000 DAU 서비스
Vercel 무료 티어 기준, 일 1,000 DAU는 Function 호출 기준으로 여유 있게 커버돼요. Supabase DB도 500MB 한도 안에서 수만 건 레코드까지 문제없어요. 이 규모라면 한동안 비용 0원이에요.
시나리오 B: Product Hunt에 올라갔다
하루 만에 트래픽이 열 배 뛰는 상황. Vercel Function은 자동으로 스케일 아웃되지만, 무료 플랜의 월 100,000 호출 한도를 이틀 만에 다 쓸 수 있어요. Supabase DB Connection도 무료 플랜 기준 최대 60개 동시 연결 한도가 있어서, 트래픽 스파이크엔 연결 풀 에러가 날 수 있거든요. 이럴 때를 대비해 Supabase의 pgbouncer(연결 풀러)를 기본으로 켜두는 게 좋아요.
시나리오 C: 결제를 붙이고 싶다
Stripe는 연동 자체는 무료예요. 하지만 Vercel Hobby 플랜 약관상 상업적 서비스는 허용되지 않아요. 이 시점이 $20/월 Pro 플랜으로 넘어가야 하는 분기점이에요. 이걸 월 1만원 이하 스택의 “졸업 기준"으로 보면 돼요.
다음에 뭘 지켜봐야 할까요?
이 스택의 최대 리스크는 무료 티어 정책 변경이에요. Heroku가 2022년 무료 플랜을 폐지했을 때처럼요. 지금 Supabase와 Vercel 모두 VC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고, 수익화 압박이 커지면 무료 한도가 바뀔 수 있어요.
그래서 지금 주목할 대안이 Coolify예요. 오픈소스 셀프호스팅 PaaS로, VPS 하나(월 3~5달러)에 올리면 Heroku 수준의 배포 경험을 직접 운영할 수 있어요. 플랫폼 의존도를 줄이고 싶다면 지금부터 테스트해볼 만해요.
결론적으로 세 가지만 기억하면 돼요.
- Vercel + Supabase + Cloudflare 조합이 2026년 현재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에요.
- 무료 티어의 한계는 “용량"이 아니라 “비활성 정책"과 “동시 연결 수"에서 먼저 나타나요.
- 결제 기능을 붙이거나 DAU 5,000을 넘는 순간, Pro 플랜으로 넘어가는 게 맞아요. 그 이전까지는 정말로 공짜에 가까워요.
인프라 비용 때문에 사이드프로젝트가 멈춰 있다면, 이 스택으로 오늘 당장 다시 시작해볼 수 있어요. 어떤 프로젝트를 만들고 계신가요?
참고자료
- 【2025년 최신】풀스택 개발자가 선택한 기술 스택 완벽 가이드
- 취준생&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사이드 프로젝트 플랫폼 추천 - 코드잇 블로그
- 개발자 포트폴리오 예시 5개 모음 공유 | 백엔드, 프론트엔드 개발자 포트폴리오 - 내일배움캠프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