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Docker Compose + Fly.io로 월 $8.47, 1인 개발자 실제 인프라 비용 내역 공개

Docker Compose + Fly.io로 월 $8.47, 1인 개발자 실제 인프라 비용 내역 공개

월 $8.47. 이게 지금 제가 실제로 내는 인프라 비용이에요.

사이드 프로젝트 두 개를 동시에 돌리면서요. AWS 프리티어 만료되고, Heroku 무료 플랜 사라지고, Docker Desktop 유료화까지 겹쳤을 때 많은 1인 개발자들이 “어디로 가야 하지?“를 고민했죠. 저도 그 중 하나였어요. 지금부터 Docker Compose와 Fly.io를 중심으로 구성한 실제 운영 인프라 비용 내역을 공개할게요.

핵심 요약

  • Fly.io의 Hobby 플랜은 월 $5 크레딧을 제공하며, 1인 개발자 수준의 트래픽에서 실제 청구액은 $3–9 구간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요.
  • Docker Compose는 로컬 개발 환경을 무료로 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예요. Docker Desktop 유료화 이후 OrbStack(Mac), Podman Desktop 같은 대안이 부상했고, 팀 규모 50명 미만이면 Docker Desktop도 여전히 무료예요.
  • Heroku 대비 Fly.io는 응답 시간 기준 평균 20–40% 빠른 콜드 스타트 성능을 보이며, 지역 분산 배포가 쉬워요.
  • 월 $10 이하 운영의 핵심은 리소스 설정 최소화와 불필요한 슬리핑 방지 로직 제거예요. 과도한 헬스체크가 오히려 비용을 올려요.

배경: 2026년에 이 주제가 다시 뜨거운 이유

2022년은 1인 개발자한테 꽤 잔인한 해였어요.

Heroku가 11월에 무료 플랜을 완전 종료했고, Docker Desktop은 대기업 기준 유료화를 적용했지만 — Back4App에 따르면 당시 많은 소규모 팀도 “혹시 우리도?“라며 대안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 흐름이 2025–2026년에 본격화됐어요.

Fly.io는 2020년 출시됐지만 1인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탄 건 2023년 이후예요. “Deploy globally, pay only for what you use"라는 접근 방식이 Heroku 이탈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거죠. 2026년 현재 Fly.io의 Hobby 플랜은 월 $5 크레딧을 기본 제공하고, 그 이상은 사용량 기반으로 청구돼요.

Docker 쪽도 변화가 있었어요. 2024년부터 Docker Compose가 Docker CLI에 완전히 통합되면서 별도 설치 없이 docker compose로 바로 쓸 수 있게 됐어요. Mac에서는 OrbStack, Linux에서는 Podman Desktop이 많이 쓰이고 있고요. 특히 OrbStack은 Docker Desktop 대비 메모리 사용량이 절반 수준이라고 공식 벤치마크에서 밝히고 있어요.

실제 숫자를 아는 사람이 드물어서 “인프라 비용 내역 공개"가 관심을 받는 거예요. 그래서 직접 내역을 풀어볼게요.


실제 비용 내역: 무엇에 얼마가 드는가

로컬 개발 환경 — $0

Docker Compose 기반 로컬 스택을 구성하면 비용이 들지 않아요. 2026년 현재 개인 사용 및 소규모 기업(직원 250명 미만, 연 매출 $1,000만 미만)은 Docker Desktop도 여전히 무료예요. Docker 공식 가격 정책 페이지 기준이에요.

# docker-compose.yml 예시
services:
  app:
    build: .
    ports:
      - "3000:3000"
  db:
    image: postgres:16
    environment:
      POSTGRES_PASSWORD: local

로컬에선 이게 전부예요. 아무것도 안 써도 돼요.

프로덕션 배포 — $3–9/월

Fly.io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비용을 항목별로 나눠볼게요.

항목스펙월 비용 (예상)
App (shared-cpu-1x, 256MB)1개 인스턴스$1.94
Postgres (shared-cpu-1x, 256MB)Fly Postgres$1.94
Volumes (1GB)앱 + DB~$0.30
대역폭 (100GB 이하)기본 제공 포함$0
기본 크레딧 차감-$5-$5
실 청구액~$0–1.18

트래픽이 늘거나 인스턴스를 두 개 이상 돌리면 달라지지만, 사이드 프로젝트 수준에서 $5 크레딧으로 대부분 커버돼요. 두 번째 앱을 올리면 $8–9 구간이 되는 거고요.

모니터링과 로그 — $0

Fly.io는 기본 로그 뷰어를 무료로 제공해요. Datadog, New Relic 같은 유료 모니터링 툴은 1인 개발자 단계에선 불필요해요. flyctl logs 하나면 충분하고, 알림은 Uptime Robot 무료 플랜(50개 모니터)으로 대체할 수 있어요.

도메인과 TLS — $10–15/년

도메인 비용은 별개예요. 그런데 Fly.io는 TLS 인증서를 자동으로 발급하고 갱신해줘서 인증서 비용은 $0이에요.


Fly.io vs 경쟁자: 선택 기준

기준Fly.ioRailwayRender
무료 크레딧$5/월$5/월750시간/월
콜드 스타트빠름 (0.3–0.8s)중간느림 (30s+, 무료)
Docker 지원네이티브네이티브네이티브
지역 선택35개+ 리전제한적제한적
월 $10 이하 가능성높음높음중간

Render의 무료 플랜은 비활성 상태에서 콜드 스타트가 30초 이상 걸려요. 사용자가 첫 요청을 보낼 때 그 대기 시간이 그대로 느껴지는 거죠. Railway는 Fly.io와 비슷한 가격대지만 리전 선택 폭이 좁아요. 한국 사용자 대상 서비스라면 Fly.io의 nrt(도쿄) 또는 sel(서울) 리전이 현실적으로 더 나아요.

Railway는 개발자 경험이 좋아서 빠르게 올리고 싶을 때 편하고, Fly.io는 설정 자유도가 더 높아요. 뭘 고르든 월 $10 이하 운영이 가능하다는 건 같아요.


실제로 비용을 줄이는 방법 세 가지

1. 인스턴스를 자동 중지시키세요.

Fly.io는 [http_service]auto_stop_machines = true 설정 하나로 트래픽 없을 때 머신을 꺼줘요. 사이드 프로젝트는 대부분 낮에 트래픽이 몰리고 새벽엔 거의 없잖아요. 이것만 켜도 비용이 30–50% 줄어요.

2. 헬스체크 주기를 늘리세요.

헬스체크를 1분마다 때리는 설정을 그냥 두는 분들 많아요. 그게 CPU 시간을 잡아먹어요. 5분 간격으로 늘려도 운영에 문제없고, 청구 단위인 CPU 활성 시간이 줄어요.

3. Volumes 크기를 작게 시작하세요.

처음부터 10GB Volume 만들 필요 없어요. Fly.io는 $0.15/GB/월로 청구하는데, 1GB에서 시작해서 필요할 때 늘리는 게 맞아요. 처음 설정값이 그대로 남아서 요금 나오는 경우가 꽤 많더라고요.


결론: 월 $10이 가능한 이유와 다음 단계

  • Fly.io $5 크레딧 + auto_stop 설정으로 사이드 프로젝트 1개는 사실상 무료에 가까워요.
  • 앱 2개 기준 $8–10 구간이 현실적이에요.
  • Docker Compose는 로컬 스택 구성 비용을 $0으로 만들어줘요.
  • 콜드 스타트 성능에선 Fly.io가 경쟁 대비 우위에 있어요.

앞으로 주목할 변화는 두 가지예요. Fly.io 한국 리전(sel) 안정화와, Docker Compose의 Fly.io 네이티브 배포 지원 가능성이에요. 지금도 fly launchdocker-compose.yml을 자동 파싱하지만 멀티 컨테이너 매핑이 완전하지 않아요. 이 부분이 개선되면 로컬 → 프로덕션 전환 흐름이 훨씬 단순해질 거예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하나예요. fly launch를 한 번 실행해보세요. 청구서가 나오기 전에 비용 시뮬레이터로 먼저 확인할 수 있어요.

여러분의 인프라 비용은 지금 얼마인가요?

참고자료

  1. Pricing | Docker
  2. Docker Desktop 유료화 대안: 무료/오픈소스 도구와 실전 전환 가이드
  3. 2026년 최고의 Heroku 대안 10가지 — 비교 | Back4App

Photo by Rubaitul Azad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