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vs 카카오뱅크 AI 기능 실제로 뭐가 다른가: 개인화 깊이와 접근성 비교

두 앱 모두 “AI 추천"이라고 써놨는데, 실제로는 전혀 다른 걸 하고 있어요.
핵심 요약
- 토스의 AI 신용카드 추천은 실제 소비 데이터를 반영하지만, UI 하단에 묻혀 있어 대부분의 사용자가 찾지 못해요
- 카카오뱅크의 “추천” 기능은 사실상 카테고리 정렬에 가까워요 — 개인 데이터를 전혀 반영하지 않아요
- 토스뱅크의 2025년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6.2% 증가한 814억 원, 순이자마진(NIM)은 2.57%예요
- 카카오뱅크는 같은 기간 순이익이 10.3% 감소했고, 주택담보대출 규제의 직격탄을 맞았어요
- AI 기능 깊이는 토스가 앞서지만, 카카오뱅크가 접근성과 에코시스템 연결에서 더 실용적인 경우도 있어요
1. 결론부터 말할게요
한 줄로 정리하면: 토스가 AI 기능의 깊이에서 이겨요. 카카오뱅크는 접근성에서 이기고요.
토스의 AI 한도 예측, 소비 패턴 기반 카드 추천은 진짜 데이터를 쓰는 기능이에요. 반면 카카오뱅크의 추천 탭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카드 목록을 보여주는 정렬 기능에 더 가까워요. UX 비교 분석에서 직접 확인한 결과, 카카오뱅크는 소득이 없는 사용자에게도 프리미엄 카드를 추천하는 미스매치가 발생했어요.
단, 카카오뱅크가 더 나은 경우도 분명히 있어요:
- 카카오톡·카카오페이 생태계를 주로 쓰는 사람
- 그룹 통장, 26주 적금처럼 가족·친구와 함께 쓰는 기능이 필요한 경우
- 앱을 켰을 때 바로 원하는 기능이 눈에 띄어야 하는 사람
이 글에서 비교할 축은 네 가지예요: AI 카드 추천의 실제 개인화 수준, 기능 접근성(몇 번 탭해야 도달하는가), 재무 지표로 본 두 서비스의 방향성, 각 서비스가 실제로 무너지는 시나리오.
TL;DR
- 토스를 쓰세요, 만약: 실제 소비 기반 AI 추천과 투자 연계가 필요하다면
- 카카오뱅크를 쓰세요, 만약: 카카오 생태계 중심으로 살고, 그룹 기능이 필요하다면
- 둘 다 쓰세요: ATM은 토스뱅크, 파킹통장은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연 2.2%)로 나누면 효율이 가장 높아요
2. 두 서비스, 지금 어디에 있나요
토스뱅크는 2021년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이에요. 뱅킹·카드·증권·보험을 하나로 묶는 “원앱 전략"을 밀고 있죠. 2025년 3분기 누적 순이익 814억 원, NIM 2.57%, 월간 활성 사용자 981만 명(전년 대비 26.3% 증가)을 기록했어요. 비이자 수익도 1,2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 넘게 늘었고, 그 중 72%가 체크카드·PLCC 카드 결제에서 나와요. 2026년 IPO를 앞두고 기업 가치 10~20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해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어요. 카카오톡·카카오페이와 연결된 생태계가 최대 강점이죠. 그런데 2025년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0.3% 감소한 1,114억 원이었어요. 주담대가 전체 대출의 95%인데, 10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한도 6억 원 상한)가 직격탄이 됐거든요. 대출이자 수익이 5.1% 줄었어요. 주가도 2021년 고점 94,400원에서 지금 21,650원대로 많이 내려왔고요.
두 서비스 모두 무료 송금, 외화 환전, 신용카드·대출을 제공하지만 지금 가고 있는 방향이 달라요.
3. 핵심 기능 비교
| 비교 항목 | 토스뱅크 | 카카오뱅크 | 승자 |
|---|---|---|---|
| AI 카드 추천 개인화 | 실제 소비 데이터 반영, AI 한도 예측 | 카테고리 정렬 (개인 데이터 미반영) | 토스 |
| 카드 추천 기능 접근성 | 3탭 이상 (메인→카드→카드 만들기→AI 추천) | 1~2탭 (Best 카드 탭 바로 접근) | 카카오 |
| ATM 수수료 | 전 기기 평생 무료 (야간·주말 포함) | 조건부 무료 | 토스 |
| 파킹 통장 금리 | 연 2.0% | 연 2.2% (세이프박스) | 카카오 |
| 투자 연계 | 토스증권 직접 연결 | 카카오페이증권 (별도 앱) | 토스 |
| 그룹 기능 | 없음 | 모임 통장, 26주 적금 | 카카오 |
| 2025년 3분기 NIM | 2.57% | 1.92% | 토스 |
가장 눈에 띄는 건 AI 추천의 개인화 격차예요. 카카오뱅크의 추천 탭은 5개 고정 카테고리를 혜택 금액 내림차순으로 정렬한 거예요. 소득이 없는 사용자에게도 연 150만 원짜리 프리미엄 카드가 1위에 뜨더라고요. “추천"이라는 단어가 좀 과장된 셈이에요.
토스의 AI 추천은 다르게 작동해요. 실제 소비 패턴을 읽어서 혜택 예측액을 개인별로 계산해요. AI 신용 한도 예측도 있어서, 신청 전에 내 점수로 얼마까지 나올지 먼저 볼 수 있죠. 문제는 이 기능이 프로모션 섹션 하단에 묻혀 있다는 거예요. 찾으려면 꽤 파고들어야 해요.
ATM 수수료에서 토스가 이기는 이유는 간단해요. 조건이 없어요. 주거래 통장 비교 분석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특정 조건 충족 시에만 무료인 반면, 토스뱅크는 어떤 기기에서든 야간·주말 포함 평생 무료예요. ATM을 자주 쓰는 사람에게는 이게 실질적인 차이거든요.
NIM 격차도 주목할 만해요. 토스 2.57% vs 카카오 1.92%. NIM이 높다는 건 같은 자산으로 더 많은 이자 수익을 낸다는 뜻이에요. 수익성 구조 자체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요.
4. 각 서비스가 실제로 무너지는 순간
토스가 무너지는 경우: AI 추천 기능의 발견 자체가 안 돼요. 핵심 기능인 소비 기반 카드 추천이 프로모션 배너 아래 묻혀 있어서, 평균적인 사용자는 그 기능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나가요. 챗봇 추천도 가끔 맥락과 무관한 카드를 제안하는 오류가 있어요. 기능은 좋은데 UX가 발목을 잡는 상황이에요.
카카오뱅크가 무너지는 경우: 대출 포트폴리오 집중도가 너무 높아요. 가계대출이 전체의 95%, 그중 주담대 비중이 절대적인 구조인데, 2025년 10월 정부 규제 하나로 한 달 가까이 주담대 영업을 멈춰야 했어요. 정책 변수 하나에 수익 전체가 흔들리는 구조예요. 개인화 없이 AI를 내세우면 사용자 신뢰 문제도 생기고요.
5. 최종 결론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
답은 명확해요. AI 기능 자체는 토스가 앞서요. 실제 소비 데이터를 쓰고, 한도 예측까지 해주는 건 카카오뱅크에는 없는 기능이에요. 단, 그 기능을 찾기 어렵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카카오뱅크가 나은 경우는 딱 세 가지예요: 카카오 생태계에 깊이 연결된 경우, 그룹 기능이 필요한 경우, 화면을 열자마자 원하는 걸 찾아야 하는 경우.
지금 당장 해볼 수 있어요. 토스 앱에서 ‘카드’ 메뉴 → 하단 프로모션 배너 → ‘AI 추천 카드’를 찾아보세요. 숨겨진 개인화 기능이 거기 있어요. 5분이면 내 소비 기준 예상 혜택액을 확인할 수 있어요.
남은 질문은 하나예요. 토스가 2026년 IPO 이후에도 이 AI 개인화 기능을 메인 화면으로 올릴까요, 아니면 지금처럼 프로모션 뒤에 묻어둘까요? 그 결정이 두 서비스의 격차를 더 벌릴 수도, 좁힐 수도 있어요.
참고자료
- [금융 서비스 비교] 카카오뱅크 vs 토스: 신용카드 추천 기능
- 토스뱅크 vs 카카오뱅크 직장인 주거래 통장 비교 :: 월급이 모자라서 AI랑 부업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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