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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vs 옵시디언 vs 애플 메모 뭐가 나한테 맞을까: 60일 직접 사용 비교

노션 vs 옵시디언 vs 애플 메모 뭐가 나한테 맞을까: 60일 직접 사용 비교

매일 쓰는 도구인데, 잘못 고르면 매일 시간을 낭비하는 거예요. 세 앱을 60일간 각각 20일씩 단일 도구로 써본 결과, 예상 외의 승자가 나왔어요.

핵심 요약

  • 대부분의 직장인에게 애플 메모가 실제로 가장 잘 맞아요. 기능이 많아서가 아니라, 쓰는 동안 앱이 존재감을 지우기 때문이에요.
  • 노션은 무료 플랜부터 팀 협업,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강하지만, 메모 앱보다 프로젝트 관리 도구에 가까워요.
  • 옵시디언은 로컬 저장 + 양방향 링크로 지식을 쌓아가는 사람에게 최적이지만, 진입 장벽이 세 앱 중 가장 높아요.
  • 고민할 때 핵심 질문은 하나예요: “나는 메모를 쓰러 왔나, 시스템을 만들러 왔나?”

1. 결론 먼저 말할게요

애플 메모가 이겼어요. Nadia Okafor의 60일 테스트에서 예상 외의 결과였는데, 이유가 명확해요. 회의 중에 노션을 열면 로딩 지연이 생각의 흐름을 끊고, 옵시디언은 마크다운 문법이 머릿속을 침범해요. 애플 메모는 그냥 열리고, 그냥 써지고, 그냥 동기화돼요.

단, 애플 메모가 맞지 않는 사람이 있어요.

  • 팀과 문서를 공유해야 하는 사람 → 노션
  • 몇 달치 아이디어를 연결해서 글을 쓰거나 공부하는 사람 → 옵시디언
  • 안드로이드 사용자 → 애플 메모 자체가 선택지에서 빠져요

이 글에서 비교할 네 가지 기준이에요.

  • 가격 (실제 써야 하는 금액)
  • 성능 (빠른 캡처가 가능한가)
  • 학습 곡선 (첫날부터 쓸 수 있는가)
  • 실패 사례 (어디서 무너지는가)

TL;DR

  • 애플 메모: 아이폰·맥 쓰는 직장인, 빠른 캡처가 일상인 사람
  • 노션: 팀 프로젝트, DB 관리, 포트폴리오 공유가 필요한 사람
  • 옵시디언: 개인 지식 베이스 구축, 장기 글쓰기, 데이터 주권이 중요한 사람
  • 세 개 다 건너뛰기: 없어요. 이 셋 중에 하나는 반드시 맞아요.

2. 각 앱이 실제로 뭔가요

노션은 Notion Labs가 만든 클라우드 기반 워크스페이스예요. 메모장보다는 엑셀과 슬랙을 합쳐놓은 것에 가까워요. 캘린더, 칸반 보드, 필터가 되는 데이터베이스를 드래그앤드롭으로 만들 수 있어요. 개인은 무료로 쓸 수 있고, 팀 기능이 필요하면 Plus 플랜이 월 10달러, AI까지 포함한 Business 플랜은 월 20달러예요(Notion 공식 가격표 기준).

옵시디언은 Obsidian.md가 개발한 로컬 마크다운 에디터예요. 노트가 클라우드가 아닌 내 컴퓨터에 .md 파일로 저장돼요. 핵심 기능은 [[대괄호]] 문법으로 노트끼리 연결하는 양방향 링크와 그 연결을 시각화하는 그래프 뷰예요. 개인 사용은 무료, 여러 기기를 동기화하려면 Sync 플랜이 월 5달러(연간 결제 시 월 4달러)예요(Obsidian 공식 가격표 기준).

애플 메모는 애플 기기에 기본 내장된 메모 앱이에요. 별도 설치 없이 바로 써요. iCloud 5GB는 무료, 그 이상은 iCloud+ 구독(월 1,100원부터)이 필요한데 메모만 쓴다면 거의 넘지 않아요. 최근 업데이트에서 태그, 스마트 폴더, 손글씨 텍스트 검색이 추가됐어요. 기능은 세 앱 중 가장 적지만, 앱을 연 후 첫 글자까지 걸리는 시간은 압도적으로 짧아요.


3. 항목별 비교

비교 항목노션옵시디언애플 메모승자
무료 플랜개인 무제한개인 무제한무료 (iCloud 5GB)동률
멀티 기기 동기화 비용무료 (클라우드 기본)월 5달러무료 (iCloud 기본)애플 메모
빠른 캡처 속도느림 (클라우드 로딩)빠름 (로컬)매우 빠름애플 메모
오프라인 사용사실상 불가완전 가능완전 가능옵시디언·애플 공동
학습 곡선약 1-2일1-2주 이상30분 이하애플 메모
팀 협업실시간 공유·편집없음없음노션
지식 간 연결제한적양방향 링크 + 그래프 뷰없음옵시디언
데이터 주권Notion 서버내 기기Apple 서버옵시디언

표에서 눈에 띄는 부분 몇 가지를 짚을게요.

멀티 기기 동기화에서 옵시디언이 진 게 의외의 포인트예요. 로컬 저장이라 빠르고 안전하지만, 폰과 노트북을 오가려면 월 5달러를 내거나 iCloud·Dropbox를 직접 연결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해요. 애플 메모는 그냥 돼요. 설정 없이.

학습 곡선에서 1-2주라는 숫자는 과장이 아니에요. karuru1007의 리뷰에서도 언급하듯, 옵시디언은 마크다운 문법 학습, 플러그인 설치, 테마 설정을 모두 끝내야 비로소 쓸 만해져요. 그 전까지는 기능이 많은 텍스트 에디터에 불과해요.

노션의 “설정 함정"도 실제예요. 60일 테스트에서 확인된 건데, 노션을 처음 쓰는 사람들은 메모보다 시스템 만들기에 더 많은 시간을 써요. 완벽한 데이터베이스 구조를 잡다가 정작 기록할 내용을 놓치는 거죠.


4. 각 앱이 무너지는 지점

노션이 무너지는 순간: 데이터가 쌓일수록 로딩이 느려지고, 인터넷이 없으면 사실상 아무것도 못해요. zinechaehee의 1년 사용기에서 명시적으로 지적한 것처럼, 오프라인 모드가 있다고 표시되지만 실제로는 기능하지 않는 수준이에요. 비행기에서, 지하철에서, 와이파이 없는 카페에서 중요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노션은 당신을 배신해요.

옵시디언이 무너지는 순간: 밤 11시에 피곤한 상태로 빠르게 뭔가를 적으려 할 때예요. 60일 테스트에서 이걸 “Tired Test"라고 불렀는데, 마크다운 문법이 머리를 비운 상태에서 마찰로 작용해요. ## 헤딩, **굵게**, [[링크]]를 자동으로 쓸 만큼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매 캡처가 작은 고역이에요. 그리고 그 익숙함에 도달하는 데 꽤 시간이 걸려요.

애플 메모가 무너지는 순간: 노트가 200개를 넘어서면 구조가 무너져요. 양방향 링크도 없고, 데이터베이스도 없어요. 6개월 전 적어둔 아이디어와 지금 쓰는 글을 연결하는 건 직접 복사-붙여넣기 외에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안드로이드 기기를 쓰는 순간 선택지에서 사라져요.


5. 결론, 그리고 다음 10분

애플 메모가 이겼어요. 기능이 많아서가 아니라 기능이 보이지 않아서예요. 회의 중, 통화 직후, 자기 전에 생각이 나면 그냥 열고 그냥 쓸 수 있어요. 도구가 투명해질수록 기록은 늘어요.

그런데 팀 협업이나 공유 문서 관리가 일의 절반 이상이라면 노션이 맞아요. 수백 개의 아이디어를 연결해 글을 쓰거나 공부하는 게 목표라면 옵시디언에 2주를 투자할 가치가 있어요.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것: 아이폰·맥 사용자라면 오늘 남은 메모를 애플 메모 하나로만 써보세요. 30분이면 판단할 수 있어요. 노션이 필요한지, 아니면 그냥 빠른 앱 하나면 충분한지.

앞으로 지켜볼 질문: 노션 AI가 월 10달러 플랜에 포함되는 방향으로 가격을 조정할 경우, 옵시디언의 플러그인 생태계 대비 경쟁력이 얼마나 바뀔까요? 2026년 하반기 이 두 앱의 가격 정책 변화가 핵심 변수예요.


한 줄 정리: 빠른 캡처엔 애플 메모, 팀 협업엔 노션, 지식 연결엔 옵시디언이에요.

참고자료

  1. 노션 vs 옵시디언, 1년 동안 둘 다 써보고 내린 결론 (장단점 비교) :: zinechaehee
  2. Notion vs Obsidian vs Apple Notes. 60 Day Test, Honest Answer. | by Nadia Okafor | Medium
  3. [ 옵시디언 ] 메모앱 옵시디언(Obsidian) vs 노션(Notion) :: 직장인의 디지털 도구(옵시디언, AI, 엑셀, 파이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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