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io·Railway·Render 사이드 프로젝트 실제 월 비용 비교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 배포했다가 다음 달 청구서 보고 식은땀 흘린 적 있죠? 월 몇 달러면 될 줄 알았는데 트래픽이 조금만 붙어도 금방 $30, $50을 넘어버리는 일이 요즘 개발자들 사이에서 꽤 흔한 얘기가 됐어요. Fly.io, Railway, Render 세 플랫폼 중 어디가 사이드 프로젝트에 실제로 유리한지 데이터로 따져볼게요.
핵심 요약
- Fly.io는 무료 플랜에서 공유 CPU VM 3개, 256MB RAM을 제공하지만 2024년 9월부터 신규 계정은 신용카드 등록 없이 무료 자원이 제한돼요.
- Railway는 월 $5 크레딧 기반 무료 티어를 운영하고, 소형 프로젝트는 대부분 이 안에서 운영 가능해요.
- Render 무료 인스턴스는 15분 비활성 시 슬립 전환, 재시작에 최대 30초가 걸려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줘요.
- 트래픽 없는 초기엔 Railway나 Render가 낫고, 트래픽이 생기면 Fly.io 종량제 구조가 더 예측 가능한 비용을 만들어요.
1. 무료 플랜이 줄어드는 시대, 왜 지금 비교해야 하나
2022년까지만 해도 “무료로 배포하세요"가 클라우드 PaaS 플랫폼들의 공통 슬로건이었어요. Heroku가 무료 티어를 폐지한 2022년 11월이 분기점이 됐죠. 그 이후로 개발자들이 대안을 찾아 세 플랫폼으로 몰리기 시작했고, 각 플랫폼도 정책을 조금씩 바꾸고 있어요.
지금 상황은 이래요.
- Fly.io: 2024년 9월부터 신규 가입자에게 신용카드 없이는 무료 자원 접근을 제한했어요.
- Railway: 월 $5 크레딧 구조로 운영 중이에요. 단, 계정 인증(GitHub 연동 + 신용카드) 없이는 $5 크레딧이 일회성으로만 주어져요.
- Render: 웹 서비스 무료 티어를 유지하고 있지만 슬립 정책이 여전히 살아있어요.
세 플랫폼 모두 “무료"라고 마케팅하지만, 사이드 프로젝트를 6개월 이상 운영했을 때 지갑에 미치는 영향은 꽤 달라요.
2. 플랫폼별 구조: 뭘 공짜로 주고, 뭘 과금하나
Fly.io: 종량제의 두 얼굴
Fly.io는 철저한 종량제 구조예요. 공식 문서 기준 무료 자원은 이렇게 돼요.
- 공유 CPU-1x, 256MB RAM VM: 월 2,340시간 무료 (VM 3개를 24시간 내내 돌릴 수 있는 양)
- 3GB 영구 볼륨 스토리지 무료
- 160GB 아웃바운드 트래픽 무료
문제는 이 한도를 넘는 순간부터예요. DB 연결이나 백그라운드 작업을 붙이는 순간 VM 수가 늘면서 무료 한도가 빠르게 소진돼요. 네트워킹이나 볼륨 마운트를 직접 다뤄야 하는 경우도 많아서 진입 장벽이 세 플랫폼 중 가장 높아요.
Railway: $5 크레딧으로 어디까지 가나
Railway는 월 $5 크레딧을 무료 자원으로 줘요. getdeploying.com 분석 기준, Node.js 앱 + PostgreSQL 조합으로 트래픽이 거의 없는 서비스를 운영하면 월 $2~3 선에서 커버돼요. 초기 사이드 프로젝트는 사실상 무료인 셈이에요.
Railway의 진짜 강점은 **DX(개발자 경험)**이에요. GitHub 레포 연결하면 자동 배포되고, 환경변수 관리도 UI에서 바로 돼요. 복잡한 설정 파일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게 실제로 체감되는 차이예요.
Render: 슬립 문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아요
Render 무료 플랜의 가장 큰 약점은 슬립 정책이에요. 15분간 요청이 없으면 인스턴스가 절전 상태로 들어가고, 다음 요청 때 콜드 스타트가 발생해요. 공식 문서 기준 재시작 시간은 최대 30초예요.
“그냥 참지” 싶을 수 있어요. 그런데 포트폴리오나 데모 앱에 처음 방문한 사람이 30초 로딩을 기다릴 가능성은 낮아요. HTTP 요청을 주기적으로 보내는 cron job으로 슬립을 막는 편법을 쓰는 개발자들도 있는데, 이건 Render 약관상 금지된 행위예요. 유료 전환 시 인스턴스 한 개 기준 월 $7부터예요.
3. 실제 비용 비교: 같은 프로젝트, 세 플랫폼
Node.js 백엔드 + PostgreSQL DB + 월 방문자 약 500명 기준이에요.
| 항목 | Fly.io | Railway | Render |
|---|---|---|---|
| 무료 컴퓨팅 | 2,340시간/월 | $5 크레딧/월 | 750시간/월 |
| DB 포함 시 예상 비용 | $0~$5 | $0~$2 | $0 (90일 제한) |
| 슬립 정책 | 없음 | 없음 | 15분 비활성 시 슬립 |
| 신용카드 필요 | ✅ 필수 (신규) | ✅ 인증 후 크레딧 | ❌ 불필요 |
| 배포 편의성 | 중간 (CLI 학습 필요) | 높음 | 높음 |
| Best For | 스케일 고려한 프로젝트 | 빠른 프로토타입 | 정적/소형 사이트 |
하나 꼭 짚어야 할 게 있어요. Render의 무료 PostgreSQL은 90일 후 자동 삭제돼요. 공식 문서에 명시된 내용이에요. 몇 달 후 다시 열어보면 DB가 사라져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알고 시작하는 것과 모르고 시작하는 건 달라요.
그럼 트래픽이 붙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요? 월 방문자 5,000명을 넘으면 차이가 벌어져요.
- Railway: $5 초과분은 바로 청구돼요. 패턴에 따라 $10~15 선.
- Fly.io: 컴퓨팅은 종량제라 예측이 쉬워요. 아웃바운드 160GB 초과 시 GB당 $0.02 추가.
- Render: 유료 전환 없이는 슬립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업그레이드 시 월 $7~25 구간.
4. 상황별로 뭘 골라야 할까
포트폴리오/데모 앱, 트래픽 없음 → Railway가 제일 편해요. GitHub 연결 → 배포 끝. $5 크레딧 안에서 충분히 운영되고, 잠들지 않아요. Fly.io는 신용카드 등록이 허들이 될 수 있어요.
실사용자가 붙는 서비스, DB 필요 → Fly.io가 장기적으로 유리해요. 무료 Postgres를 Fly.io 내에서 같이 운영하면 네트워크 비용도 줄고 단가 예측이 명확해요. Railway도 괜찮지만 DB 포함 시 $5 크레딧이 빨리 소진돼요.
정적 사이트나 거의 안 건드리는 프로젝트 → Render 무료 플랜도 답이에요. 단, DB가 필요하다면 90일 제한을 반드시 기억하고, 슬립이 허용되는 구조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5. 앞으로 어떤 변화를 봐야 할까
세 플랫폼 모두 AI 워크로드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Fly.io는 GPU 인스턴스 베타를 운영 중이고, Railway도 AI 관련 마켓플레이스를 확대하고 있어요. 이 흐름이 무료 플랜 정책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요.
주시할 신호 세 가지예요.
- Fly.io 신규 무료 티어 정책 변경 여부 (2025년 하반기에 한 번 바뀐 선례가 있어요)
- Railway 크레딧 한도 조정 (현재 $5는 2023년 이후 유지 중)
- Render 슬립 정책 완화 또는 저가 유료 티어 신설 가능성
세 플랫폼 모두 수익성 압박을 받고 있어요. “무료"가 영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전제로 프로젝트 구조를 짜두는 게 나아요. 특정 플랫폼에 너무 깊이 묶이지 않도록 Docker 기반으로 배포 구조를 만들어두면, 플랫폼을 바꿀 때 비용이 크게 줄어요.
결국 핵심 질문은 하나예요. 지금 만드는 사이드 프로젝트, 6개월 뒤에도 살아있을 건가요? 그 답에 따라 플랫폼 선택이 달라져요. 죽을 수도 있는 프로젝트엔 Railway. 살아남을 것 같다면 Fly.io에 카드를 등록하세요.
References: Railway Official Documentation — Compare to Fly.io; Fly.io Official Pricing Documentation; getdeploying.com — Fly.io vs Railway Analysis
참고자료
- Railway vs Fly.io vs Render: Which Cloud Gives You the Best ROI? | by R. Thompson (PhD) | AI Disrupt
- Railway vs. Fly | Railway Docs
- Fly.io vs Railway
Photo by Alex Gagareen on Unsplash


